횡단보도에서 녹색등을 기다리면서 한 컷.
이상하게도 횡단보도에서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는 시간과 지하철에서 열차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지루하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길지도 않은 데말이다. 더군다나 그보다 더 긴 시간도 쓸데없이 잘도 보내면서도,

이  시간이 되면 시간을 무지 아끼고 잘 쓰는 완고한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물론 길을 건넌 후에는 다시금 느긋한 성격으로 바뀌기 마련.
이게 횡단보도의 마력일까.

by그사람/LOMO LC-A/ASA200/F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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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은 스.스.로. 말한다.
진실의 말은 언제나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