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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찍는 사진의 대부분은 테스트 제품의 사진 아니면 출시된 제품의 샘플 사진들을 찍기 위한 것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냥 얼핏 보기에는 매일 필름을 소진하는 양은 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엄밀하게 들여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사진은 적어지고 목적을 위해서 찍게 되는 사진이 많아지고 있는 셈. 워낙에 셔터를 누르는 걸 좋아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누른 후 사진을 올리려고 할 때 은근한 불만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필름들을 스캔해서 파일을 만들어도, 정작 내가 올리고 싶은 컷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나온다 하더라고 그것을 아직은 올릴 수 없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람들은 취미를 직업으로 삼으면 지겨워 진다고 하는데, 나는 사진을 올리고 싶을 때 못 올리는 게 불만일 뿐이다.
사진은 최근에 로모그래피에서 출시된 Spinner 360˚으로 촬영한 한 컷. 주중의 한가한 저녁의 갤러리 스토어의 모습.
좋은 사진은 스.스.로. 말한다.
진실의 말은 언제나 짧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