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그래피로 보면서 배워 보는 LC-A+ 거리감 익히기
LC-A+로 초점을 정확히 맞춰 보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LC -A/LC-A+를 몇 년 써도 거리감이 안생겨서 초점을 못맞추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테면 공간지각력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려나. 아무튼...계속 훈련을 해도 도저히 못 맞추는 사람을 위해서 준비했다. 공간 지각력이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찍고 자 하는 피사체의 크기를 가늠해서 거리를 맞춰보자. 이렇게 해도 안된다면, 당신 정말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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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 0.8미터의 거리를 맞추기. 사실 이녀석은 너무 가까운 거리기 때문에 조금만 거리를 잘못 맞추어도 결과물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보통은 팔을 뻗는 둥 뭐 나름의 수가 있지만 그런게 헷갈리는 당신이라면 간단히 기억하자. 성인의 상반신(머리에서 가슴정도까지)의 거리라면 0.8미터에 놓고 찍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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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1.5미터 이녀석부터는 조금 쉬운 편이다. 1.5미터라면 사진에서 보이듯 상체 전부를 담을 수 있는 거리다. 좀더 정확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머리에서 허리까지를 넉넉히 넣을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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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미터, 이제는 전신을 모두 다 담을 수 있는 거리이다. 샘플의 사진은 무릎 아래를 잘라냈지만, 머리 위의 여유를 본다면 전신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거리이다. 자, 여기서 질문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사람마다 키가 다른데 어쩌냐...키가 차이가 난다고 해도 1미터 이상 차이도 아닐 뿐더라 설사 정확한 3미터가 안된다고 할지라도 1.5미터보다는 분명 멀고, 무한대 보다는 가깝다. 그럼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거리는 3미터 밖에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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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무한대. 이거 못 맞추면 문제있다. 그렇지만 팁은 존재한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렌즈를 보면 3미터 이상의 거리들에도 거리계에 표시가 4.5.7.10 이런 식으로 보통은 10미터 까지 표시가 되고 그 이후의 거리를 무한대로 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기억해야할 것은 3미터보다 약간 먼 거리는 오히려 3미터로 정하는 것이 좋다는 것, 무한대라면 3미터보다 훨씬 더 먼 거리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LC -A+나 LC-A를 잠깐 쓰다 포기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중 한가지가 바로 로모카메라는 초점이 원래 잘 안맞아, 혹은 맞추기 어렵다는 이야기인데, 매우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는 걸 보면 맞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공간지각력이 떨어져서 사진을 잘 못찍다는 핑계가 훨씬 납득할 만 한건 아닐까. 붓도 좋은 붓과 나쁜 붓이 존재할테지만, 좋은 붓이라고 글씨를 못쓰는 사람이 잘써질리가 없다. 오히려 못쓴다는 걸 잘 표현해주는게 좋은 붓인건 아닐까. 카메라는 도구고 도구인 이상 정확히 사용할 줄 알게 된다면 누구나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표현해 낼 수 있다.

그사람.

사진은 진하씨가, 모델은 그사람 후후훗


좋은 사진은 스.스.로. 말한다.
진실의 말은 언제나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