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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은 로모그래퍼 51
그사람의 터무니 없는 로모리뷰.
* 이글은 2000년 10월에 작성했던 글을 그대로 옮긴 내용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에 적은 글이라 어설픈게 있습니다만...
초보였을때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 같아...
안녕하세요 그사람입니다.
로모를 사용한지는 1년이 못 되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 있는관계로 리뷰라고 하기엔 왠지..불공평한 것 만 같지만..
그래도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나름대로 적어 주세요..그래야 로모를 선택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테니까요 :-)
아무튼...
1. 로모의 첫인상
로모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구리다였다. 정말이지
중국산이 아닐까 할 정도로 만일 스팩을 자세히 읽지 않았다면 중국산보다 못하다고 느꼈을 정도다..
단지 애정이 가는 점이 있었다면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별반 뛰는 모양없이 생긴점..정도..하지만 모든 건 익숙해지면 아무 문제없듯이 지금은 모양따윈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 결과물이 중요하니까...
2. 로모의 사용하면서...
나에겐 로모는 첫 카메라였다. 전에 니콘의 F801을 잠시 사용한 적이 있었지만 그건 아버지 꺼라 내맘대로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해서 편의성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런대도 로모와 비교하자면 로모는 터무니없이 나에게 어려운 카메라였다. 물론 단 이틀 간만...이틀 후 보니 너무 간단한 조작이었던거다. 단지 눈으로 거리를 재고 거리레버를 조정한 후 파인더로 찍고 싶은 상을 맞추고 셔터를 눌러주면 끝. 조리개 조절 레버가 있긴 했지만...조리개가 뭔지도 모르는 나로선 그냥 오토에 넣어 두었기 때문에 별반 문제가 없었다...단지 내가 할일은 셔터가 열렸다 닫히기만 기다리면 될 뿐...
3. 로모의 결과물을 보면서
첫 롤에는 당연히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게다가 난 자동카메라 처럼 샤프니스한 그런 장면을 원한 것도 아니라서 큰 실망은 없었지만...의외로 손에 의한 블러가 장난이 아니라서 수전증을 의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익숙해 지다보니(손에 의한 블러를) 이것도 내 멋이려니 하는 생각에 별반 고칠 맘이 없어져 버렸다...
지금은 별반 문제없이 사용중이다...
4. 로모에 대한 생각
지금 1년가까이 사용해 본 나로선 로모를 여타의 카메라와 큰 차이로 생각하진 않는다. 이 말 뜻은 로모가 여타의 다른 카메라 보다 못한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는 거다...
여타의 P&S카메라보다 못한 이유는 AF가 되지 않는 다는 거외엔 없는 듯하다...
로모가 맘에 드는 이유는
우선 뷰파인더의 시야가 밝고 결과물과 거의 일치한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경우는 파인더로 확인하고 찍는다 해도 결과물을 보면 터무니 없이 뒤에서 찍은 듯한 모양으로 나온다...인물이 프레임에 차있지 않고 중앙에 조그맣게 나온다던가 하는 그런...하지만 로모는 보는 그대로의 크기가 나오니 맘에 들었다...거리만 조절해 두면 되니까...
두번째는 묘한 성능의 광각렌즈...대부분의 카메라역시 광각이다 범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광각을 택한 모양인데. 광각인 덕분에 첫번째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로모의 렌즈는 광각은 광각이데 특별한 성능의 광각...가령 터미널 효과라든가 나이트 비젼과 같은 기능은 다른 카메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효과가 아닐지...
스팩을 자세히 살펴보면 별반 다른 카메라보다 뒤지는 기능은 별루 없다. 셔터 속도 역시 최고 1/500으로 일반적인 P&S카메라와 다를 바 없고. 나이트 비젼효과로 야간엔 더욱더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고...길영훈님 말 마따나 해상도 역시 밝은 렌즈 덕에 훌륭하고...
로모의 단점을 생각해보면 디자인이 구려서 한국인들의 정서엔 안 맞는다...보여주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겐 덜 떨어진 디자인은 마치 싸구려로 보이기 십상이니까..사실 로모는 싸구려는 아니다. 로모의 다른 형제들에 비하면 훌륭한 렌즈 덕분에 가격은 5배에서 8배정도나 비싼 카메라니까.
(모양이 구려서 신경쓰인다면 24만원어치 술 퍼먹었은 셈 치고 가지고있다 보면 만족스러워 질 때가 생길껄...)
또다른 단점은 많지는 않지만 고장이 가끔 있는데 이율를 알 수 없는 고장이란 거다. 이유를 안다면 다음부턴 조심하면 되지만 로모의 고장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그냥 로모의 성깔이려니 하는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아니면 좋은 말로 하면 핸드크레프트라서 그런 셈인지도..
세번째 단점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지만...편의성인 문제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익숙해 지기전엔 불편한 목측이나 거리 조절등을 감수해야 한다. 간혹 헷갈리면 원하지 않는 피사체가 또렷하게 나오기도 해서..여간 답답한게 아니지만...익숙해지면 별반 문제는 없을 것 같다.
4.결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별 다섯개의 만점중 별 네개는 주고 싶다. 터무니 없이 비싸지도 않은 컴팩트한 카메라기 때문에 손쉽게 가지고 다니며 찍을 수 있으며 여타의 P&S카메라보다 훨씬 덜 사람들에게 익숙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만일 P&S카메라와 로모를 놓고 고민한다면 난 당연히 로모를 권할 거다...그리고 P&S카메라가 있는 사람이 로모를 원한다면 역시 P&S카메라는 자동차에나 넣어두고 로모를 사서 핸드백이나 가방에 쏙 넣고 다니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진찍기를 즐겁게 하는 카메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생활이 심심하다면 로모를 갖게된다면 안심심해 질 수 있고, 지금의 생활이 재미있다면 로모를 갖게 된다면 더 재미있어질 수 있는 생각지 못한 결과를 주는 카메라...그게 바로 로모다!
그사람의 터무니 없는 로모리뷰.
* 이글은 2000년 10월에 작성했던 글을 그대로 옮긴 내용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에 적은 글이라 어설픈게 있습니다만...
초보였을때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 같아...
안녕하세요 그사람입니다.
로모를 사용한지는 1년이 못 되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 있는관계로 리뷰라고 하기엔 왠지..불공평한 것 만 같지만..
그래도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나름대로 적어 주세요..그래야 로모를 선택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테니까요 :-)
아무튼...
1. 로모의 첫인상
로모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구리다였다. 정말이지
중국산이 아닐까 할 정도로 만일 스팩을 자세히 읽지 않았다면 중국산보다 못하다고 느꼈을 정도다..
단지 애정이 가는 점이 있었다면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별반 뛰는 모양없이 생긴점..정도..하지만 모든 건 익숙해지면 아무 문제없듯이 지금은 모양따윈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 결과물이 중요하니까...
2. 로모의 사용하면서...
나에겐 로모는 첫 카메라였다. 전에 니콘의 F801을 잠시 사용한 적이 있었지만 그건 아버지 꺼라 내맘대로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해서 편의성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런대도 로모와 비교하자면 로모는 터무니없이 나에게 어려운 카메라였다. 물론 단 이틀 간만...이틀 후 보니 너무 간단한 조작이었던거다. 단지 눈으로 거리를 재고 거리레버를 조정한 후 파인더로 찍고 싶은 상을 맞추고 셔터를 눌러주면 끝. 조리개 조절 레버가 있긴 했지만...조리개가 뭔지도 모르는 나로선 그냥 오토에 넣어 두었기 때문에 별반 문제가 없었다...단지 내가 할일은 셔터가 열렸다 닫히기만 기다리면 될 뿐...
3. 로모의 결과물을 보면서
첫 롤에는 당연히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게다가 난 자동카메라 처럼 샤프니스한 그런 장면을 원한 것도 아니라서 큰 실망은 없었지만...의외로 손에 의한 블러가 장난이 아니라서 수전증을 의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익숙해 지다보니(손에 의한 블러를) 이것도 내 멋이려니 하는 생각에 별반 고칠 맘이 없어져 버렸다...
지금은 별반 문제없이 사용중이다...
4. 로모에 대한 생각
지금 1년가까이 사용해 본 나로선 로모를 여타의 카메라와 큰 차이로 생각하진 않는다. 이 말 뜻은 로모가 여타의 다른 카메라 보다 못한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는 거다...
여타의 P&S카메라보다 못한 이유는 AF가 되지 않는 다는 거외엔 없는 듯하다...
로모가 맘에 드는 이유는
우선 뷰파인더의 시야가 밝고 결과물과 거의 일치한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경우는 파인더로 확인하고 찍는다 해도 결과물을 보면 터무니 없이 뒤에서 찍은 듯한 모양으로 나온다...인물이 프레임에 차있지 않고 중앙에 조그맣게 나온다던가 하는 그런...하지만 로모는 보는 그대로의 크기가 나오니 맘에 들었다...거리만 조절해 두면 되니까...
두번째는 묘한 성능의 광각렌즈...대부분의 카메라역시 광각이다 범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광각을 택한 모양인데. 광각인 덕분에 첫번째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로모의 렌즈는 광각은 광각이데 특별한 성능의 광각...가령 터미널 효과라든가 나이트 비젼과 같은 기능은 다른 카메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효과가 아닐지...
스팩을 자세히 살펴보면 별반 다른 카메라보다 뒤지는 기능은 별루 없다. 셔터 속도 역시 최고 1/500으로 일반적인 P&S카메라와 다를 바 없고. 나이트 비젼효과로 야간엔 더욱더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고...길영훈님 말 마따나 해상도 역시 밝은 렌즈 덕에 훌륭하고...
로모의 단점을 생각해보면 디자인이 구려서 한국인들의 정서엔 안 맞는다...보여주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겐 덜 떨어진 디자인은 마치 싸구려로 보이기 십상이니까..사실 로모는 싸구려는 아니다. 로모의 다른 형제들에 비하면 훌륭한 렌즈 덕분에 가격은 5배에서 8배정도나 비싼 카메라니까.
(모양이 구려서 신경쓰인다면 24만원어치 술 퍼먹었은 셈 치고 가지고있다 보면 만족스러워 질 때가 생길껄...)
또다른 단점은 많지는 않지만 고장이 가끔 있는데 이율를 알 수 없는 고장이란 거다. 이유를 안다면 다음부턴 조심하면 되지만 로모의 고장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그냥 로모의 성깔이려니 하는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아니면 좋은 말로 하면 핸드크레프트라서 그런 셈인지도..
세번째 단점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지만...편의성인 문제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익숙해 지기전엔 불편한 목측이나 거리 조절등을 감수해야 한다. 간혹 헷갈리면 원하지 않는 피사체가 또렷하게 나오기도 해서..여간 답답한게 아니지만...익숙해지면 별반 문제는 없을 것 같다.
4.결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별 다섯개의 만점중 별 네개는 주고 싶다. 터무니 없이 비싸지도 않은 컴팩트한 카메라기 때문에 손쉽게 가지고 다니며 찍을 수 있으며 여타의 P&S카메라보다 훨씬 덜 사람들에게 익숙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만일 P&S카메라와 로모를 놓고 고민한다면 난 당연히 로모를 권할 거다...그리고 P&S카메라가 있는 사람이 로모를 원한다면 역시 P&S카메라는 자동차에나 넣어두고 로모를 사서 핸드백이나 가방에 쏙 넣고 다니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진찍기를 즐겁게 하는 카메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생활이 심심하다면 로모를 갖게된다면 안심심해 질 수 있고, 지금의 생활이 재미있다면 로모를 갖게 된다면 더 재미있어질 수 있는 생각지 못한 결과를 주는 카메라...그게 바로 로모다!




